"법률상 무죄, 도덕은 유죄···`정권 안정론' 승리 위해 女-女 구도로 가야"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한명숙 전 총리는 법률상 무죄 판결이 나왔지만 도덕은 유죄"라며 "이미 서울시장으로서의 자질에 맞지 않는 도덕적 흠결이 모두 드러나 시장 후보로는 부적합하다는 부분에 대해선 더 이상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실패한 정권의 핵심 인물인 한명숙 전 총리는 과거회귀적 인사로서, 2010년 새로운 선진화와 민주화를 얘기해야 할 때 미래지향적인 서울을 이끌고 갈 수 있느냐는 측면에서 서울시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또 "한명숙 전 총리는 총리 시절 '세종시를 워싱턴DC를 능가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얘기하신 분"이라며 "사실상 수도분할에 앞장서 온 한명숙 전 총리는 연기군수라면 몰라도 서울시장으로서는 매우 부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우리가 6월 2일을 잘 생각해야 한다. 여당으로선 '정권 심판론'에 맞서 '정권 안정론'으로 승부를 해야되는데, 정권 안정론이 승리하기 위해선 여(與)-야(野) 구도 보다는 여(女)-여(女) 구도로 가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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