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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와대 국회 무시 속 원구성 합의

민주당, 청와대 국회 무시 속 원구성 합의

등록 2008.08.11 16:08

정미라

  기자

원혜영 "이 대통령 사과 끝내 기대 어려워"···국회차원의 전략적 대응 계획

【서울=뉴스웨이 정미라 기자】제18대 국회 정상화를 위한 원구성 협상이 여야3당을 중심으로 타결됐다.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11시 김형오 국회의장 주재로 원구성 방안을 협의, 조만간 국회 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오는 14일 여야는 국회법 개정안과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 규칙 개정안을 본회의를 통해 처리할 예정이며, 상임위원도 오는 19일 처리할 예정이다.

▲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 정미라 기자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원구성 협상을 타결한 뒤 오후 2시 30분경 기자회견을 갖고 "원구성에 대한 여야 이견은 없었지만 청와대의 국회무시가 걸림돌이었다"며 여전히 청와대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날 협상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이 그동안 야당이 요구해온 정부에 대한 유감 표명과 국회 권위 존중 입장 표명에 있어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과 관련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원혜영 원내대표가 "국회라는 대의로 전략적 대응을 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듯이 최근 대통령 측근의 비리, 정책 실패 등과 같은 정책적 사안에 개별적 대처가 힘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원구성 협상 타결에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는 끝내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결정했다"고 전하며,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이 이런 역할을 자행해 나간다는데 만족하고 수용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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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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