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새내기 허보량 씨 “62세 나이지만 이제라도 꿈 이루고 싶어”
“더 늦기 전에 나의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중학교 졸업 후 40여년간 서울광장시장과 동대문종합시장에서 원단 판매업을 하던 허보량(62)씨는 올해 경복대학교 유통경영과에 새내기로 입학했다. 허씨는 사업을 하면서도 늘 배움에 대한 열망이 가슴 한구석에 있었다고 한다. 그는 2017년 개인사업을 정리하고 학업을 위해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청암고에 입학했다. 그러나 학업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오래간만에 하는 공부라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