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자 미리 정한 통신설비업체 5곳에 11억 과징금
통신장비 설치공사 입찰 과정에서 낙찰자를 미리 정해 밀어주고 일감을 나눠 가진 통신설비업체들이 1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내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LG유플러스[032640]가 발주한 LTE망 기지국 장비 설치공사 입찰에서 낙찰예정자·입찰가격을 담합한 5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9900만원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지에스네오텍·지엔텔·명신정보통신·중앙하이텔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