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업계, ‘탄소배출권제’에 반발···“집단소송도 불사”
올 들어 정부가 시행 중인 탄소배출권거래제를 두고 유화업계가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화업계는 정부로부터 할당된 배출량이 ‘정부 인정 배출량’보다 적기 때문에 탄소배출권을 구매하거나 공장 가동을 줄여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업계는 추가 손실 발생을 우려해 정부에 탄소배출권 의무 할당을 취소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케미칼 등 주요 업체는 정부에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한국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