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사건 국선변호인이 맡는다
제주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이 국선변호인을 선임하고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 10일 제주지방법원 등 법조계에 따르면 고유정 측이 당초 선임한 판사 출신과 생명과학을 전공한 변호사 등 변호인단 5명이 지난 8일 사임계를 제출함에 따라 국선변호사가 사건을 맡는다.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오는 15일 고유정에 대한 공판준비절차에 들어간다. 정식 심리에 앞서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과 쟁점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