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김정은 면담 불발에 與野 미묘한 입장차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8일 3박4일간의 방북을 마치고 귀환했으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이 불발된 것과 관련 여야는 미묘한 입장차를 나타냈다.여당은 향후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방북 자체에 큰 의미를 둔 반면 야당은 정부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면담이 불발된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비록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은 성사되지 못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