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한진해운·KT, 적자에도 임원연봉 ‘펑펑’
매출 기준 100대 기업 중 22곳은 적자에도 불구하고 등기임원에게 10억원이 넘는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100위권 안에 드는 국내 기업 중에서 삼성SDI·한진해운·KT 등 22곳의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으로 수치가 1 미만이면 벌어들인 돈보다 내야 하는 이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그런데도 이들 기업은 지난해 등기임원에게 고액의 연봉을 지급해 논란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