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수출 회복···산업단지 경쟁력 강화가 관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수출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제조업 수출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장관은 이날 인천 부평관광호텔에서 열린 부평산단 출범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노후산단 혁신과 스마트공장 보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정책적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노후산단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선정한 15개 혁신산단을 중심으로 재정 투입과 민간 투자

산업부, 산단 입주기업 지원에 올해 600억 쏜다

정부가 전국의 산업단지가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올해 6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단 내 기업성장지원센터 설치 등 산업집적 경쟁력강화사업에 597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산업부는 산단 연구, 혁신 미니 클러스터를 현행 71에서 7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니 클러스터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대학·연구소·지원기관이 모여 협력·학습·정보공유 등 네트워

[국감]외국인 직접투자 59% 수도권 ‘쏠림’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수도권 집중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지방마다 건설된 외국인투자전용지역이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략했다는 지적이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코트라가 제출한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외국인 직접투자의 71%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올 들어 3분기(9월)까지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수도권이 도착금액 97억7300만달러 가운데

충청권 산업단지 인근 청약열기 ‘후끈’···하반기도 물량 몰려

최근 충남 ‘천안, 아산, 서산’ 일대 신규 분양단지가 우수한 청약성적을 내면서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 천안과 서산시 일대에서 분양한 7개 단지 중 6개 단지가 1순위에 청약을 끝냈다. 지난달 분양한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아산탕정 C1-4블록)’은 최고 64.08대 1의 경쟁률로 전타입이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지난 3년간 공급 가뭄을 겪은 서산시에서 신규 분양한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플레이스’도 최고 4.63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청약을 마

국토부, ‘공급과잉’ 산단 수급관리 방안 마련

정부가 공급과잉 양상을 보이는 산업단지에 대해 공급 규모·시기 등 조정권한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27일 산단의 수급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산업입지 수급계획 수립 지침'을 보완하기 위해 국토연구원에 관련 연구용역을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 2008년 정부가 산단 지정 절차를 간소화한 뒤 급격하게 늘어난 산단의 공급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려는 조처다. 산단 지정 면적은 2007년 15.8㎢에서 2008년 48.7㎢로 크게

정부, 산업단지 정책 ‘대수술’ 나섰다

정부는 25일 기존 침체된 산업단지와 관련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대대적인 수술을 감행한다. 국토교통부는 6월말 기준 전국에 지정된 산업단지는 국가·지방산단, 도시첨단산단, 농공단지 등 총 1009곳, 13억5747만8000㎡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정된 산단은 주로 도시 외곽에 건설돼 도시지역 수요를 흡수하지 못했다. 정작 수요가 있는 도시지역은 땅값이 비싸 지정이 어려웠고 리모델링 또한 수익성 등의 문제로 지지부진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