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홍 전 SK해운 고문, 16개월간 대만서 불법 체류 확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형제의 회삿돈 횡령 사건 공범으로 지목된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그동안 불법 체류자 신세였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와 대만 현지 소식통의 확인 결과 김 전 고문의 여권이 지난해 3월부터 무효화돼 현재까지 대만에 불법 체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고문의 여권은 여권법에 따라 말소된 상태다. 여권법 12조 1항에는 ‘장기 2년 이상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고 기소된 사람 또는 장기 3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