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불법대출에 도쿄지점장들 관여
국민은행 도쿄지점 불법대출과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소 2명의 전직 지점장이 부당대출에 연루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 중이다.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전 국민은행 도쿄지점장 김모씨가 지난 2007∼2009년 대출서류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자격이 안되는 기업체 에 거액을 빌려준 사실을 확인했다.김 씨는 동일 건물을 담보로 여러 차례 돈을 빌려주거나 담보 대상 부동산의 가치를 대출금액에 맞춰 부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