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비리·잦은 고장에도 원전 안전불감증 여전
잦은 고장과 부품 비리로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 원전 당국이 개선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안전 관리에 큰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특히 부품 반입 비리를 막겠다며 내놓은 여러 대책은 소용이 없었다.지난 2011년 한빛원전 2호기 제19차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증기발생기의 수실에서 붕산 부식과 1차 냉각수 응력부식균열이 발견됐다.원전 측은 당시 임시 보수 공사를 벌이고 올해 초 제20차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용접 작업을 진행했다.원전 측은 부식 등에 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