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모두가 불편한 돈의 불평등

3개월마다 한 번씩 이뤄지는 재벌총수들의 보수 공개에 대한 대중의 불만이 또 다시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기업인들의 보수 수령 내역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회사를 세우거나 승계 받은 사람이 큰 기업을 운영하면서 거액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다. 직급이 높은 만큼 많은 돈을 받는 것도 십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은 바로 이

최치준 전 삼성전기 사장, 1Q 보수 8억6700만원 수령

지난 3월 주주총회를 끝으로 삼성전기 대표에서 퇴임한 최치준 전 삼성전기 사장이 올 1분기 8억6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삼성전기가 발간한 2015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최 전 사장은 급여 4200만원과 상여금 2억2000만원, 퇴직소득 6억300만원을 합해 8억6700만원을 수령했다.최 전 사장은 지난해 말 발표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성전기 사장직에서 물러났으며 이윤태 현 사장이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이윤태 사장을 비롯해 홍

이웅범 LG이노텍 사장, 1Q 보수 9억9600만원 수령

이웅범 LG이노텍 사장이 올 1분기 9억9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LG이노텍이 발간한 2015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장은 급여 2억5000만원과 상여금 7억4600만원을 합해 총 9억96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LG이노텍 측은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늘었고 중점 육성사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량부품 사업 확대, 카메라모듈 경쟁우위 기반 강화, 반도체 기판 고객 다변화 등을 고려해 특별 상여금 7억4600만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1Q 보수 24억1300만원 수령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 1분기 24억1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삼성전자가 발간한 2015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급여 5억2100만원과 상여금 18억8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을 합해 24억1300만원을 수령했다.지난해 등기임원 ‘연봉 킹’ 자리를 꿰찬 신종균 IM부문 사장과 가전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윤부근 CE부문 사장은 나란히 12억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4억3200만원의 급여를 받았고

정몽구 현대차 회장, 재계 총수 중 ‘보수 킹’···79억원 수령(종합)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재계 주요 총수 중 가장 많은 금액의 보수를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주요 기업이 14일 공시한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79억5000만원의 보수를 3개 계열사로부터 받았다.정 회장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에서 각각 41억2000만원과 30억90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올 1분기를 끝으로 등기임원에서 사퇴한 현대제철에서는 7억4000만원을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1~3분기 보수 12억600만원 수령

최치준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총 12억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기가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올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사장은 급여 6억3000만원과 상여금 5억6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원을 합해 총 12억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상여금은 각 직원에게 지급된 설 상여금과 추석 상여금, 목표달성 인센티브, 장기성과 인센티브 등이 합해진 금액이며 기타 근로소득은 복리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