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의 덫’ 걸린 지방도시개발공사 부채만 43조원 넘어
건설 경기 장기 침체로 지방자치단체 산하 도시개발공사들의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43조원을 넘어섰다. 부채비율이 300%를 웃도는 곳이 많아 지방자치단체 재정에 적지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6일 한국기업평가의 ‘지방자치단체 재정건전성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 16개 도시개발공사 부채는 43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개발공사 부채는 2004년 3조3000억원에 불과했지만 이후 서서히 증가해 2007년(20조2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