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늘어날라” 자산가 공제축소 직전 상속증여세 대거 신고 납부
상속이나 증여에 대한 세금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자산가들이 세금을 줄이고자 서둘러 재산을 물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증여세 수입은 전년보다 1조4000억(26.8%) 늘어난 6조8000억원을 기록 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정부의 지난해 상속 증여세 예상치보다 8000억원 가량 더 걷힌 것이다. 당국은 상속·증여세 신고세액 공제율의 단계적 축소가 예정된 가운데 높은 공제율을 누리기 위해 앞당겨 재산을 증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