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반도체 성과급 '0원' 불만 고조···삼성전자 노조 가입 한달새 6천명 늘었다

삼성전자 직원들의 노동조합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11일 연합뉴스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의 조합원은 지난 5일 기준 1만6600여명이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 12만명의 약 14% 수준이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지난해 9000명 수준을 유지하다가 성과급 예상 지급률이 공지된 12월 말 1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한 달여 만에 66%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

삼성전자, 반도체사업 성과급 연봉 50% 지급

삼성전자가 내년 초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에게 연봉의 절반 가량을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사내 공지를 통해 OPI 지급률을 통보했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20~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한다. 사업부별로 DS(반도체)부문의 OPI 지급률은 47∼50% 수준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규모는 산정 중이며 내년 1월 지급 시점에 최종 공지할 예정이다. 스마

삼성전자, 메모리·가전에 기본급 100％ 성과급 지급

삼성전자가 반도체사업부(DS) 메모리부문과 소비자가전(CE) 사업부 소속 직원들에게 기본급 100% 수준의 올 상반기 성과급을 지급한다. 5일 삼성전자는 사내망을 통해 사업부별로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반도체 사업부에서도 메모리는 기본 월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받지만 시스템LSI 및 파운드리 부문은 기본급의 75%로 책정됐다. 파운드리 사업의 경우 미국 텍사스주 한파로 인해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의 생산 차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