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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 개막공연서 손가락 욕설 논란

[월드컵]영국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 개막공연서 손가락 욕설 논란

등록 2018.06.15 01:19

최홍기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영국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가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 공연에서 카메라를 향해 중지 손가락을 내민 장면이 중계화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개막전에 앞서 필(Feel), 에인절스(Angels) 등 히트곡을 부르며 공연을 펼쳤다.

그러다 마지막 노래 록 디제이(Rock DJ)를 부르던 도중 카메라를 향해 욕설의 의미인 중지 손가락을 들었고, 이는 중계화면에 그대로 잡혔다.

윌리엄스는 이번 개막 공연 가수로 섭외되자마자 영국과 러시아 양국에서 모두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러시아 일각에서는 윌리엄스의 곡들이 러시아 부호들을 조롱한다고 주장하는 모양새며 영국 내에서는 윌리엄스가 인권 탄압으로 비난받는 러시아에서 공연을 하는 것에 대한 비난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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