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리치 배너
로또배너
경제 · 정치

[탐사기획-선택 2018]안철수 위협하는 ‘주식부자들’, 비상장주도 보유

  • 등록  :
  • 2018-06-11 11:51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프린트
  • 확대
  • 축소
그래픽=박현정

시도지사 후보 중 주식부자는 ‘안랩’ 안철수
이재명, LG·현대·두산·삼성·SK 등 ‘분산투자’
오거돈, 가족기업인 대한제강 주식 다량 보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13일 실시되는 가운데, 이번 선거를 통해 17개 지역의 시도지사가 선출된다. 나아가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될 시도지사들은 임기 4년간 1200조원에 달하는 혈세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유권자 1명이 행사할 투표권의 가치가 3000만원에 달한다는 셈이다. 이에 뉴스웨이는 유권자 알권리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기재된 후보자들의 면모를 분석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시도지사 후보자들을 살펴보면, ‘주식부자’로 유권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물들이 눈에 띈다. 우선 백신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안랩’의 186만9000주를 소유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다. 뿐만 아니라 안철수 후보는 1112억536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전체 후보자 중 최고액 재산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후보의 주식부자 자리를 위협하는 인물도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와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도 많은 주식을 보유했다. 안철수 후보가 안랩 주식만 보유했다면, 오거돈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여러 주식을 보유하며 ‘분산 투자’를 했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이들의 주식 평가금액은 안철수 후보가 998억8200만원, 오거돈 후보가 59억3289만4000원(부인 368만원), 이재명 후보가 13억651만5000원(부인 733만원) 등이었다.

후보들의 보유 주식을 살펴보면, ‘우량주’로 평가받는 대기업 주식들이 많이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현대중공업 1200주, 현대로보틱스 250주, SK이노베이션 2200주, 성우하이텍 1만6000주, LG디스플레이 8000주, KB금융 2300주, 두산중공업 4500주, 삼성증권 2250주 등을 보유했다. 그의 부인은 삼성중공업 1000주를 갖고 있기도 하다.

오거돈 후보는 가족기업인 대한제강의 주식을 많이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주식 매매거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오거돈 후보는 대한제강 60만9777주와 한국항공우주 2278주를 갖고 있다. 오거돈 후보의 부인은 LS산전 12주, 까뮤이앤씨 6주, 하나금융지주 57주 등의 소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시도지사 후보들 가운데는 비상장 주식을 보유한 후보들도 많다. 대부분 후보자들의 지역 기업인 경우가 많고, 어떤 회사인지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도 있다.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의 경우 비상장 주식 4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주)앤트의 4만주를 보유했는데, 해당 기업은 대구에 있는 홈페이지 제작 업체로 추정된다. 비슷한 지역에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농업회사법인 봉하마을 주식을 1529주 보유했다. 이용섭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는 비상장인 광주시민프로축구단 200주를 보유했다.

문대림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는 비상장 주식인 (주)유리의성 3만4500주를 보유했는데, 이를 두고 상대후보의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상대후보인 원희룡 무소속 제주지사 후보 측은 문대림 후보가 시의원 재직 당시 유리의성의 주식을 보유하고 주식백지신탁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이외에도 김영록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가 태평양물산 23주를 갖고 있고, 권영진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SKC솔믹스 663주를 보유했다.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대신증권 25주와 한화투자증권 31주를 소유했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대현 기자xpressure@newsway.co.kr

기사로 말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