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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이사회 ‘ESG위원회’ 신설
국내 대기업 이사회에 환경·책임·투명경영을 강조하는 ‘ESG위원회’ 설치가 잇따르고 있다. ESG경영이 화두가 됨에 따라 기업들은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별도로 두고 ‘ESG경영’ 강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재계에 따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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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신한금융·우리금융 이사 재선임안 반대 표명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오는 25일과 26일 각각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일부 사외이사의 재선임과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부 해외 의결권 자문회사가 이사 선임안에 반대 의견을 던졌다. 그러나 이사 선임 자체가 부결될 가능성은 작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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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새 이사회 의장은 김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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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개선에 박찬구 회장 ‘판정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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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리스크’ 태광금융 흔들···흥국생명 경영권 분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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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 한국파마···지배구조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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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4.0|삼성]물산·생명·전자 ‘뼈대’···과제는 금산분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일정을 앞둔 삼성그룹은 지배구조 개선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경제 악화까지 산적한 상황에서 최고경영진이 사실상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시계제로’에 빠진 탓이다. 지난 8월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삼성전자가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승계작업을 조직적으로 시도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 부회장이 받은 징역 2년 6개월·집행유예 4년의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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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그룹 내부거래 실태│대성]오너家 3형제 계열분리 없이 일감몰아주기 해소 난망
종합 에너지 기업인 대성그룹이 형제간 계열분리를 위해 일감몰아주기를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삼형제가 계열사별 독립경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계열분리를 매듭짓기 전까지 일감몰아주기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고 김수근 창업주가 설립한 대성그룹은 한때 10대그룹으로 꼽혔지만 외환위기 이후 순위가 꾸준히 추락했다. 2015년 이후에는 대기업집단 명단에서 아예 사라졌다. 대성그룹은 지난 2001년 창업주 별세 후 장남 김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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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그룹 내부거래 실태│세방]오너家 회사 이엔에스글로벌···도 넘는 밀어주기로 질타
‘로케트 배터리’로 유명한 세방그룹이 도를 넘은 내부거래로 질타를 받고 있다. 이의순 명예회장이 창업한 세방그룹은 상장회사인 세방과 세방전지를 비롯해 27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자산규모 2조5000억원의 중견그룹이다. 주력 사업은 전지제조업(세방전기)과 물류업(세방)이다. 세방그룹은 이의순 명예회장이 장남인 이상웅 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면서 현재 2세 경영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하지만 경영권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오너일가의 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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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그룹 내부거래 실태│오뚜기]지배구조 개편 속도···오뚜기라면 마지막 과제
오뚜기그룹이 지배구조 개선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영준 회장 체제로 돌입한 이후 2017년부터 관계사들을 자회사로 편입하거나 흡수합병하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이자 내부거래 비중 100%에 달하는 오뚜기라면이 마지막 과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오뚜기는 총 20개의 국내외 계열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연결 대상 법인은 오뚜기를 비롯해 식품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는 국내 법인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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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식 대거 사들인 에이치솔루션···경영 승계 빨라지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세 아들 회사인 에이치솔루션이 그룹 지주사격 ㈜한화 주식을 100만주 넘게 사들인 가운데, 경영승계를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는 에이치솔루션이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약 한 달 간 33회에 걸쳐 보통주 100만9689주와 종류주 42만27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매입으로 김 회장과 특별관계자들이 보유한 주식 지분은 직전 보고 당시 30.47%에서 31.93%로 1.46%포인트 늘었다. 에이치솔루션은 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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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동부제철 지분인수 마무리···내달 2일 출범
KG그룹이 30일 동부제철 인수작업을 마무리 짓고 다음달 2일 공식 출범을 알렸다. KG그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빌딩 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세철 사장을 대표이사(사진)로 선임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들은 보유 중인 동부제철 주식에 대한 차등 무상감자를 완료했다. KG그룹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는 3600억원의 동부제철 신주인수대금을 납입 완료했다. 채권단은 6050억원 상당의 동부제철 채권을 출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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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국 기업입니다” ···‘세븐일레븐·다이소’ 지배구조 살펴 봤더니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갈수록 확산하면서 일본을 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안보상 수출심사 우대 국가)에서 제외한 후 소비자들의 일본 불매운동 강도는 더 거세지고 정교해지는 양상이다. 관련 업계도 소비자들의 반응을 주시하며 일본과 선긋기에 나서는 등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일본 기업으로 낙인 찍힌 기업들 가운데서는 “우리는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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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지분 늘리는 구자은 회장···차기총수 임박했나
사촌경영 전통을 확립한 LS그룹의 유력한 차기 총수인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그룹 지주회사인 LS의 지분을 꾸준히 확대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미 LS의 최대주주인 구자은 회장은 지분확대를 가속화하면서 차기 총수 등극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과 딸인 구원경씨는 지난달 31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LS 보통주 2550주를 장내매수했다. 구자은 회장이 300주, 구원경씨가 2250주를 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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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홀딩스, 일동제약 지배력 강화위해 백기사 지분 10% 취득
일동제약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가 지난 20015년 녹십자와의 경영권 분쟁과정에서 우호세력으로 나섰던 사모펀드 소유의 일동제약 지분을 매입하면서 경영권을 강화에 나섰다. 24일 일동제약은 최대주주인 일동홀딩스가 지난 23일 사모투자전문회사 썬라이즈홀딩스가 보유한 일동제약 주식 226만7477주를 시간외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매수 후 일동홀딩스의 일동제약 지분은 40.57%다. 썬라이즈홀딩스는 지난 2015년 일동제약과 녹십자와 경영권 다툼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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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그룹 내부거래 실태│무림]총수 일가 지분 움켜쥔 무림SP·무림페이퍼
무림그룹은 지난 3월 기준 총 11개사가 지배구조를 이루고 있다. 무림SP, 무림페이퍼, 무림P&P 등 3개의 상장사가 주력이다. 무림파워텍, 무림캐피탈, 무림로지텍, 무림켐텍, 대승케미칼 등 5개의 국내 비상장사와 무림USA(미국), 무림UK(영국), PT-PLASMA(인도네시아) 등 3개 해외사도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이동욱 회장과 이도균 부사장을 중심으로 총수 일가가 61% 지분을 쥔 무림SP가 지배구조 정점에 있다. 이도균 부사장은 무림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