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정치가 국민연금까지 삼켰다
2021년은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정치와 여론에 좌지우지된 시기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훗날, 이게 최악의 결정인지, 최선의 선택이었는지는 역사가 판단하겠지만, 정치 논리에 밀렸다는 비판에선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일련의 결정과 과정이 그렇다. 올해 공매도 재개와 공모 방식 변경,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보유 비중까지 모두 동학개미 눈치를 살피는 정치에 의해 판가름났다. 이중 가장 아쉬운게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보유 비중이다. 기금운용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