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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무역적자 엄중 인식···에너지수입 관리 총력"

산업부 "무역적자 엄중 인식···에너지수입 관리 총력"

등록 2022.10.06 08:07

주혜린

  기자

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제2차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에너지 수입 수요 관리를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수출 증가세 둔화와 계속되는 무역적자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다만 무역규모 대비 무역적자 비중과 외환보유고 등을 고려하면 최근 무역적자 상황은 외환위기 당시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역 적자의 주된 요인인 수입 에너지 수요를 관리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에너지 효율 혁신, 에너지 가격 기능 회복, 수요 효율화 유도 등 가능한 모든 정책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 겨울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범국민 에너지 절약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에너지 요금의 단계적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 본부장은 또 "지난 8월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동시에 지역 수출 현장 방문과 수출상황실을 통해 수렴한 애로사항을 꼼꼼히 점검·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이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공단, 무역협회 등과 함께 민관합동 수출상황실을 개소하고 중소기업의 수출입 애로 해소와 업종별 협회·단체 핫라인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별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은 수출상황실 전담 창구(☎ 02-6000-5119)에서 접수해 정부의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즉시 해결하고, 개선이 필요한 규제는 관계부처 회의와 총리 주재 무역투자전략 회의에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종별 협회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오는 4분기에는 1∼9월 수준의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안 본부장은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긴축통화 정책이 우리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며 "향후 수출입 여건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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