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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동대문구 용두1-6, 현대ENG-HDC현산 시공권 획득···공공재개발 첫 시공사 지정

부동산 건설사

동대문구 용두1-6, 현대ENG-HDC현산 시공권 획득···공공재개발 첫 시공사 지정

등록 2022.08.27 20:18

수정 2022.09.02 20:26

김소윤

  기자

한신-남광 컨소 '2파전 경쟁'서 낙점돼공공재개발 중 사업 속도 중 가장 빨라 알짜부지로 건설사들 눈독, 현설엔 12곳 참여

공공 재개발 추진되는 서울 '용두 1-6' 구역.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공 재개발이 추진될 시범사업 구역 8곳을 발표했다. 시범사업 후보지는 동작구 흑석2, 영등포구 양평13·14, 동대문구 용두1-6·신설1, 관악구 봉천13, 종로구 신문로2-12, 강북구 강북5 등이다. 모두 지하철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이어서 역세권 개발 사업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사진 = 연합뉴스공공 재개발 추진되는 서울 '용두 1-6' 구역.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공 재개발이 추진될 시범사업 구역 8곳을 발표했다. 시범사업 후보지는 동작구 흑석2, 영등포구 양평13·14, 동대문구 용두1-6·신설1, 관악구 봉천13, 종로구 신문로2-12, 강북구 강북5 등이다. 모두 지하철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이어서 역세권 개발 사업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사진 = 연합뉴스

공공재개발 사업의 첫 시공사가 지정됐다. 청량리역 인근의 동대문구 용두1-6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현대엔지니어링-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가져갔기 때문이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1구역6지구는 이날 시공사 선정총회 결과, 현엔-HDC현산 컨소가 시공권을 획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쟁사는 한신공영-남광토건 컨소시엄이었다. 현엔-HDC현산 컨소가 제안한 단지명은 '용두 디센시오(가칭)'다.

더욱이 해당 사업장은 공공재개발 사업장이다. 현엔-HDC현산 컨소가 첫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이목을 끌게 됐다. 다음 공공재개발 시공사 지정은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이 될 예정이다.

용두1구역 6지구 역시 흑석2구역에 못지 않는 서울의 '알짜배기' 부지인 만큼 당초부터 많은 건설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앞서 지난 6월 진행됐던 현장설명회에선 12곳 건설사가 대거 참석해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됐다. 당시 △현대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풍림건설 △풍림산업 △한신공영 △한화건설 △코오롱글로벌 △남광토건 △호반건설 △금호건설 등이 참석했다. 사업시행자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로 지정됐다.

공공재개발 후보지들이 올해 연달아 시공사 선정을 진행하면서 잠잠하던 사업에 조금이나마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도 나온다. 사실상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에 방점을 찍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전 정부의 공공재개발 등 공공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이 상실됐다는 지적이 여러번 나왔다. 게다가 최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마포구 아현동 일대와 영등포구 도림동 일대, 금천구 시흥4동 일대, 중랑구 면목동 일대 등 공공재개발 후보지 8곳을 추가 선정하면서 해당 사업이 이전보다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는 상황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동대문구 용두1-6구역 공공재개발 단지에서 세계적인 해외설계사 SMDP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며, 61층 초고층 안전 검토를 위해 세계적인 구조설계사로 알려진 LERA와도 협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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