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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문체부 장관 만나 'P2E 허용·中 판호 해결' 등 요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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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장관 "게임은 문화, 규제 혁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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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1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게임업계 CEO들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수민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게임업계 CEO를 만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게임업계는 중국 판호 발급, P2E게임의 허용, 52시간 근무제 등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을 요청했으며, 박 장관은 규제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게임업계 CEO와 만나 업게 현장의 의견을 듣고 규제혁신 등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황석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 윤상규 한국브이아르·에이아르콘텐츠진흥협회(한국VR·AR콘텐츠진흥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게임업계 대표로는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도기욱 넷마블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김상호 NHN빅풋 대표, 안용균 엔씨소프트 전무가 자리했다.

박보균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게임은 문화로 규정한다"며 "게임은 독착성과 상상력 속에서 생산된다. 게임은 다양한 콘텐츠가 집약된 종합 문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K-게임은 우리 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하면서 대한민국이 콘텐츠 매력 국가라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며 "게임을 하시는 분들의 본능이 살아서 펼칠 수 있도록 저희(문체부)는 정책으로 뒷받침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게임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며 그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장관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의 간판 기술은 게임에서 작동하고 있다"며 "게임의 공간은 넓게 펼쳐지면서 게임 산업은 확실하게 발전할 것이다. 게임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키우고, 기획, 제작, 유통 전 과정을 우리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게임업계는 산업 경쟁력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와 중국 판호 발급에 대한 적극적 대응, P2E게임의 허용, 주52시간제의 합리적 운영, 인재양성과 중소기업 지원 등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에 대해 "게임의 자존심 문제"라고 강조하며, 업계가 상처를 받지 않도록 앞장서서 게임의 면모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중국 판호 발급 확대와 관련해서는 "외교부, 경제부처를 통해 게임업계의 목소리를 실감나게 전달해 정책 우선순위에 놓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답했다.

P2E게임에 대해서는 신기술과 사행성이라는 양면성이 있으므로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52시간제는 유연근무제의 확장은 필요하나, '판교의 등대', '크런치 모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만큼 게임업계에서 선제적으로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규제는 선도적, 공세적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하게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수민 기자 k8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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