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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확대 나선 인뱅3사···타깃은 '개인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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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이어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선보여
금리 경쟁력·한 달 이자 지원 이벤트로 영업 나서
카카오뱅크, 4분기 대출 출시하며 경쟁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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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이 대출 포트폴리오를 늘리며 영역 확대에 나선 가운데 첫 타깃은 '개인사업자'가 됐다.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은 기존 시중은행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다. 틈새를 파고 들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인터넷은행들이 새로운 신용평가모델과 금리 경쟁력으로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다.

17일 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했다. 100% 비대면 상품이며 3000만원 한도에 5년 만기 상품이다. 거치기간을 1년 두고 4년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하는 방식이다. 언제 갚더라도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케이뱅크가 차별점으로 내세운 것은 역시 금리다. 대출심사만 통과하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연 3.42% 금리를 적용 받는다. 지난 3월 고신용자(1~2등급)가 시중은행을 통해 받은 신용대출 금리가 3% 중후반에서 4%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게 케이뱅크 측 설명이다.

여기에 이자 지원 이벤트로 고객 유입에 적극 나섰다. 대출을 실행하는 모든 고객에게 '첫 달 이자 캐시백'을 제공해 한 달 치 이자를 돌려준다. 첫 달 이자를 내면 다음날 이자금 100%를 그대로 입금해주는 식이다.

이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곳은 인터넷은행의 막내인 토스뱅크다. 토스뱅크는 지난 2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인 '사장님 대출'을 출시했다. 이 대출은 출시 한 달만에 대출 규모 1160억원을 기록하며 눌러져있던 개인사업자 대출 수요를 수용했다.

토스뱅크는 새로운 신용평가모델(CSS)을 통한 차주 확대를 차별화로 삼았다. 고객은 비록 매출액이 크지 않더라도 연소득이 일정하거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경우 단기간에 높은 소득을 올린 사업자에 비해 높은 신용도를 인정받았다. 영업의 지속성과 소득의 정기성 측면에서 가점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또 자영업자 개인이 카드사 등 제3금융권 대출을 보유하고 있어 신용점수가 낮아진 문제가 있더라도 토스뱅크가 고객이 실질 상환능력을 보유했다고 판단한 경우에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에 힘입어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 마이너스통장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출시 4일만에 대출 약정액 2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의 최대 한도 5000만 원, 최저 금리는 연 4% 초반(변동금리)이다. 고객은 한번 승인을 받아 한도를 설정하면 그 안에서 돈을 자유롭게 넣고 빼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중도상환 수수료도 무료다.

해당 상품은 역시 기존 마이너스통장의 강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토스뱅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에 따라 고객 맞춤형 한도와 금리를 산정한다.

카카오뱅크도 개인사업자 대출에 뛰어든다. 토스뱅크, 케이뱅크는 늦었지만 올해 4분기 부터는 개인사업자 대출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최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4분기부터 개인사업자 수신 및 대출상품을 통해 기업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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