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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1분기 영업익 675억원···분기 사상 최대치

다올투자증권, 1분기 영업익 675억원···분기 사상 최대치

등록 2022.05.16 16:38

박경보

  기자

영업익 전년比 48.6%↑···우량 딜 발굴한 IB가 호실적 견인저축은행 계열사 편입효과도 '톡톡'···리스크 관리도 강화

사진=다올투자증권 제공사진=다올투자증권 제공

다올투자증권은 증권사 전환 후 분기 영업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다올투자증권은 올해도 호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 675억원, 당기순이익 5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6%, 14.5%씩 증가한 수치다.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거둔 두 자릿수 성장이라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실적향상의 주요 요인은 강화된 리스크 관리와 우량 딜 발굴이다. 철저한 위험관리로 금리상승과 주식시장 하락에 대응했고, 강화된 리스크 관리 기준을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IB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나 급증했고 PI부문도 주식시장 하락에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채권영업은 금리 인상 등 악화된 시장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이익을 실현했다.

계열회사 또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유진저축은행에서 사명을 변경한 다올저축은행은 1분기 영업이익 250억원, 당기순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잔액은 전년 대비 2764억원 증가해 3조5905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다올자산운용의 누적운용보수 수익은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억원 증가했다. 고보수상품 판매의 호조로 평균 운용보수율 또한 19bps로 1.2bps 증가했다. 자산운용규모(AUM)도 지난해 연말 대비 2% 증가해 15조6000억원으로 성장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실적 방어에 주효했다"며 "시장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는 것이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5월 2일 신용평가등급 공시를 통해 다올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A0(안정적)으로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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