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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값 폭등에 주가 오른 사료株 대주주들, 지분 매각으로 시세차익 실현

곡물값 폭등에 주가 오른 사료株 대주주들, 지분 매각으로 시세차익 실현

등록 2022.05.15 11:05

수정 2022.05.15 11:21

임주희

  기자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곡물값이 오르면서 주가가 폭등한 일부 사료주의 대주주들이 지분 매각을 통해 수백억대의 시세차익을 실현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배합사료 제조업체 팜스토리의 최대주주인 이지홀딩스는 지난 3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총 1852만2608주(730억4193만 원어치)를 장내 매도했다. 이지홀딩스는 주당 최저 3107원(4월 20일), 최고 5089원(4월 28일)에 팜스토리 주식을 처분했다. 팜스토리 주가는 지난해 말 2270원이었으나 지난 4월27일 장중 주가가 6330원까지 치솟았다.

한일사료 대주주 일가도 지분을 팔아치웠다. 지난달 26~29일 대주주 일가는 보유주식 총 146만4394주(190억7372만 원어치)를 장내 매도했다. 최대주주인 차상협 대표이사 회장이 주당 1만3043원∼1만5000원에 70만주를 처분했으며 차 회장 동생인 차상석 부회장은 주당 1만2416원∼1만4172원에 26만4394주를, 차 회장의 어머니 최한순씨가 주당 1만2011원에 50만주를 팔았다.

한일사료 주가는 연초 2000원 선에서 거래됏으나 3월 하순부터 폭등해 지난달 25일 1만5850원까지 치솟았었다.

사조동아원의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인 이인우 부회장도 지난달 20∼21일에 보유 지분 18만720주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 처분 금액은 주당 1815원∼1890원, 총 3억3761만원 규모다. 사조동아원 주가 역시 지난해 말 1125원에서 지난달 27일 장 중 2710원까지 급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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