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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광어 죽, 미국·호주 첫 수출 길 올라

완도광어 죽, 미국·호주 첫 수출 길 올라

등록 2022.01.24 10:49

노상래

  기자

(유)해성인터내셔널, 1년여 제품 개발과정 거쳐 지난해 말 첫 출시

완도산 프리미엄 광어죽완도산 프리미엄 광어죽

완도군이 24일 완도산 프리미엄 광어죽이 미국, 호주에 첫 수출됐다고 밝혔다.

광어죽은 완도군에 소재한 수출 기업인 유한회사 해성인터내셔널에서 1년여의 제품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해 말 첫 출시됐으며, 지난 19일 수출 길에 오른 물량은 약 3천만 원 어치이다.

청정바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활 광어를 활용해 만든 광어죽은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로 부드럽고 소화가 잘 돼 누구나 먹기 좋은 건강식이다.

(유)해성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월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1 완도 가정간편식(HMR) 온라인 수출 상담회’에 참가, 해외 바이어 대상으로 신제품 홍보에 적극 나섰고, 상담회 이후에도 꾸준하게 바이어들과 교류한 결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출 길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박지훈 대표는 “기존에는 완도 광어가 국내 유통과 수출은 활 광어에만 국한되었으나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고자 광어죽을 개발했다”면서 “청정바다에서 생산한 최고급 광어로 만든 제품이라 자부심이 크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내외로 수산물 소비 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며 “새로운 수산 가공품 개발 지원 및 홍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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