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는 최근 3차 접종과 방역 패스 및 거리두기 강화 등의 조치로 인해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부득이 거리두기를 연장했다.
특히, 전국적 이동과 접촉이 이루어지는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와 안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향 방문과 여행 등 이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 시에는 백신 접종 및 3차 접종 후 소규모로 이동을 권고하며, 고향 방문 시 최소 2주전 백신접종 및 진단검사 실시와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 마스크 착용 등의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주요 내용은 사적모임 6인까지 허용, 다중이용시설 15종에 방역패스 적용, 유흥시설 및 식당·카페·노래연습장·목욕장업·실내체육시설 운영시간 21시까지로 제한, 행사·집회는 50명 미만의 경우 접종자·미접종자 구분 없이 가능, 50명 이상인 경우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하여 299명까지 가능, 종교시설의 경우 접종 여부 관계없이 수용인원의 30%(최대 299명)까지, 접종완료자로만 구성 시 70%까지 가능 등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거리두기 연장 시행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확산의 위험성과 설 연휴 등을 고려하여 연장조치가 되는 만큼 부득이한 조치임을 감안하여 이번 설에는 가족간 모임, 타 지역 이동 및 여행을 자제하여 주시고, 3차 백신접종에도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전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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