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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금리대출 가계대출 총량서 빠진다는 데···인터넷뱅크 ‘안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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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계대출 총량에 중저신용자 대출 제외 논의
인터넷은행 올해 중금리대출 계획에 못 미쳤지만
업계선 CSS고도화 등 대출 확대 위한 노력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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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사 제공

금융당국이 내년부터는 가계대출 총량에서 중저신용자대출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터넷은행업계선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올해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꾀했지만 가계대출 총량 규제 영향으로 당초 계획한 목표는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이 이에 대한 패널티 보다는 중금리대출 확대에 초점을 맞추면서 내년 사업에는 숨통이 트일 것이란 예상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가계 대출 총량관리에서 중저신용자 대출을 제외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내년 가계부채 총량 관리 시 중저신용자 대출과 정책서민금융 상품에 대해서 인센티브를 충분히 부여할 것이며 사실상 한도·총량 관리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인터넷은행 업계의 기대감은 높아졌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 확대 목표를 두고 올 한해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왔다. 하지만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부딪히며 금융당국에 제출한 목표에는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 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분기까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은 각각 13.4%, 13.7%, 33% 수준으로 목표치인 21.5%, 20.8%, 34.9%에는 한참 모자라는 수준이다.

내년 목표치는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카뱅과 케뱅, 토뱅은 각각 25%, 25%, 42%를 목표로 제시했고 2023년까지는 32%, 30%, 44%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고신용자 대출이 전체 대출 가운데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만큼 가계 대출 총량을 관리하면서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기 힘들다는게 업계 공통의 의견이다.

그동안 인터넷은행들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위해 벌인 노력을 금융당국에 호소해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6월부터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였으며, 중저신용고객 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본격적인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자사의 중저신용자 대출을 통해 중신용 대출자 10명 가운데 6명이 고금리 비은행권 대출을 상환하면서 이자 부담을 낮추고 신용 점수를 높이는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한 달간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 대출을 받은 고객들의 평균 금리는 각각 5.7%와 9.5%로, 12~15%대 내외인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카드사의 각 업권별 평균대출금리보다 낮아 금리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은행 대출을 일부 또는 전부 상환한 고객의 경우 부채 증가효과 대비 고금리 대출감소효과가 커 신용점수가 상승하는 효과도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정식 영업 9일만에 대출 한도 5000억원이 모두 소진돼 반쪽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토스뱅크의 경우 내년 정상 영업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토스뱅크는 새로운 신용평가모델을 기반으로한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등 본래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은 가계 대출 총량에서 중저신용자 대출분에서 일정 비율을 정해 제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중금리대출이 가계대출 총량에서 제외되는 경우 더욱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일정 비율을 정해 제외한다면 시중은행과는 차등을 둬야 형평성에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SS고도화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내년에도 중금리대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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