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보건설, 서울교육대학교 기숙사 민간제안 BTL 본격 추진

대보건설, 서울교육대학교 기숙사 민간제안 BTL 본격 추진

등록 2021.11.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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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그룹(회장 최등규) 계열사 대보건설이 건축부문 최초로 민간제안형 BTL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울교육대학교는 지난달 28일 대보건설을 대표사로하는 컨소시엄과 본 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교육대학교는 2020년 3월 대보건설을 주간사로 하는 컨소시엄으로부터 민간제안을 접수받았으며, 교육부 및 교육시설 환경연구센터의 타당성 검토를 통해 올해 3월 제 3자 공고를 통해 대보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학교내 노후된 주거시설 개선을 위해, 기존 기숙사를 철거하고 연면적 약 1만2000㎡, 지하 2층 ~ 지상 10층 223실 규모의 최첨단 기숙사 시설을 증축하는 사업으로 신임 교사 양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내년 1분기에 착공, 1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 예정이며 공사 금액은 207억원, 총사업비는 243억원 규모다.

특히 대보건설 측은 민간의 창의적인 제안을 통해 정부 고시기준의 95% 수준으로 사업을 제안함으로써 정부 예산을 절감하고 민간의 다양한 사업 발굴사례를 제시한 교육시설 최초의 BTL 민간제안 사업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한편 대보건설은 이번 사업 제안 노하우를 활용해 2차 민간제안 사업 제안도 완료한 상태이다.

대보건설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의 편리한 기숙사 생활을 고려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건축부문 최초로 민간제안형 BTL사업 실시협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법 제안을 통해 민간제안 사업 참여를 확대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