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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조선의 식물채집가’ 에밀 타케 신부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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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총장 우동기)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취창업관에서 ‘조선의 식물채집가 에밀 타케 신부 포럼’을 개최한다.

에밀 타케(Emile Taquet, 한국명 엄택기, 1873~1952) 신부는 대구가톨릭대의 모태인 성유스티노신학교 3대 교장을 역임한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신부다.

일본의 국화(國花)인 왕벚나무 표본을 채집해 당시 벚나무 분류의 권위자인 독일 베를린대학의 쾨네(Köhne) 박사에게 보내, 제주도가 왕벚나무의 자생지임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밝혔다.

그는 가는 곳마다 식물의 표본을 채집해 학명을 짓고 유럽 학계에 알림으로써 한국 식물분류학에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특히 1908년 제주 관음사 경내에서 왕벚나무를 발견해 유럽 학계에 그 표본을 보고함으로써, 일본으로 잘못 알려진 왕벚나무 원산지가 한국이란 사실을 입증했다.

이번 포럼은 에밀 타케 신부의 이런 업적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봉 파리외방전교회 신부(전 안동교구장)가 ‘조선의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전 여성가족부 장관)가 ‘세계체계론적 관점에서의 에밀 타케 시대의 사회변동’ 주제발표를 하고, 김찬수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이 ‘제주식물 발굴에 기여한 에밀 타케’를 발표한다.

또 이석창 서귀포문화사업회장이 ‘에밀 타케 정원 조성의 의의와 방안’을, 이유미 세종국립수목원장이 ‘식물의 발견’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정홍규 신부(에밀타케식물연구소)가 좌장을 맡고 정규영 안동대 교수, 김동일 대구가톨릭대 교수, 김성 신부(제주 면형의 집 원장)가 참여해 에밀 타케 신부의 활동과 업적을 토론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가톨릭대가 주최하고 (사)에밀타케식물연구소와 대구가톨릭대 사회적경제경영대학원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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