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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금융계열사 임원인사···핵심은 ‘디지털’·‘판매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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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계열 디지털손보사·GA 수장 모두 영전
기존 보험사 인사도 영업·기획·전략 전문가
김승연 회장이 제시한 키워드에 뿌리둔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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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계열 보험사들이 기존보다 한 달 가량 빠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보험 계열사 뿐 아니라 한화자산운용·한화투자증권·한화저축은행이 모두 포함된 정기 인사다.

보험 사업 부문 계열사 인사의 핵심은 디지털혁신과 판매 채널 강화를 전략으로 한 영업력 증대다. 이를 위해 한화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캐롯손해보험 수장을 모두 승진시켰다. 계열사 주요 승진 인사들도 전략기획실·업무지원실·영업부문 보직을 맡았던 인물로 파악됐다.

한화금융계열 보험사(한화생명보험·한화손해보험·한화생명금융서비스·캐롯손해보험)들은 15일 임원 인사를 일제히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점은 신설 보험 계열사(한화생명금융서비스·캐롯손해보험) 수장들의 승진이다. 이는 한화금융계열 전략의 큰 줄기가 디지털신사업과 판매 채널 강화라는 것을 방증한다.

지난 4월 한화생명 제판분리를 위해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인 구도교 대표는 기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손해보험 자회사이자 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정영호 대표이사는 기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영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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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캐롯손보 대표이사. 사진=캐롯손보

기존 보험사 주요 인사들도 대부분 판매와 기획 부서를 통솔한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한화생명보험은 고병구·나채범 전무를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들 신임 부사장은 모두 기획 및 영업 부문에서 활약한 인물이다.

이 외 한화생명은 전무 7명(김동욱·신충호·오지영·이병서·임동준·장병호·최영복), 상무 5명(김수영·박성규·엄지선·윤종국·이진수) 등 모두 14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결정했다. 이번 승진 인사에서 김수영, 엄지선 상무 등 2명의 신임 여성임원도 발탁했다.

한화손해보험에서는 기존 박성규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전무로는 정종민·정진택 상무가 발탁됐다. 박성규 신임 부사장은 경영지원실 인사로 현재 한화 그룹에 지원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민 전무는 업무지원실장을 역임했고 정진택 전무는 전략기획실장을 지냈다.

한화금융계열사 인사가 디지털신사업과 판매 전략 강화에 맞춰질 것이라는 것은 지난달 한화생명 조직 개편에서도 예견된 일이었다.

한화금융계열 보험사 중 가장 순이익 규모가 큰 한화생명은 지난 9월 1일 ‘보험·신사업·전략’ 부문 등 3개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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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사진=한화생명금융서비스

당시 인사를 살펴보면 신사업부문장에는 한화생명의 신사업 부문을 총괄하던 이창희 전무가, 전략부문장에는 엄성민 전 전략부문 캡틴이 선임됐다. 보험부문장은 이경근 전 사업지원본부장이 맡았다. 한화금융계열사가 어떤 분야에 집중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더해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물적분할에 따른 제판분리에 따른 역할 변화의 필요성으로 상품 제조·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품 연구, 유지, 지원을 일원화한 ‘상품전략실’도 신설한 바 있다.

변화의 뿌리는 김승연 한화 회장의 69주년 창립 기념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2일 사내에 방송된 기념사에서 “더 발전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차원이 다른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업 구조 혁신,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경영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한 화두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며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한화금융계열 보험사를 비롯한 한화 계열사들은 RPA(Robot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업무 공유,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환경에서부터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업 영역별로는 디지털 기반 공정 개선 및 운영 최적화,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 확대 등 경영 전 영역에서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에 힘을 쏟고 있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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