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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 구월2 공공주택지구 사업 참여

iH, 구월2 공공주택지구 사업 참여

등록 2021.09.05 15:15

주성남

  기자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구상(안)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구상(안)

iH(인천도시공사)는 정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약 25만호의 신규 공공택지 확보 계획(2.4)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발표된 3차 신규택지 10개 지구(14만호)중 인천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공공주택사업자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구월2 공공주택지구는 (남동구) 구월동, 남촌동, 수산동, (연수구) 선학동 및 (미추홀구) 문학동, 관교동 등 약 220만㎡ 부지에 주택 1만8천호를 공급하는 중규모 택지로 인천시의 중심 시가지와 인접해 기반시설 등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개발압력이 높아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무주택 서민,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공공주택을 공급해 인천시민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고 주변의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개선해 신·구 도심간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iH에서는 원도심 활성화 및 교육,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다하는 동시에 신규 재생사업 발굴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구월2 공공주택지구는 정부의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의 준비 및 시행과정에서 2020년 국토교통부의 공공주택지구 후보지 발굴 요청에 따라 iH가 21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제안하여 금번 8월 30일 발표된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금번 발표가 작년대비 전국 최고수준인 10%대 이상의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천의 주택시장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월2 공공주택지구는 지속적인 주택공급을 통한 수급 불안심리 해소를 위해 서울·경기 접근성이 우수하고, 기반시설 및 주거서비스 제공여건이 우수한 점을 바탕으로 선정된 사업지구로 iH 전임직원 및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투기 조사를 거쳐 공공주택사업자로 참여하게 됐고 향후 국토교통부의 투기조사 결과를 포함해 미공개 내부정보 이용 등 위법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인천도시기본계획 상 대부분 개발예정지인 시가화예정용지로 반영된 지역으로 현재 수립중인 2040인천도시기본계획 상 구월도심(GTX 역사 중심의 공공행정 및 복합 환승 기능)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구월2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 수립 시 상업·업무·공공서비스 기능이 강화되고 주변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복합자족도시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며 수립 과정에서는 전문가 자문(MP) 등을 통해 계획의 실현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에서 수립한 남동권역 종합교통대책을 토대로 교통서비스 수준이 낮은 남동대로, 호구포로 및 매소홀로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상습정체 구간인 남동IC의 입체적인 개선, GTX-B 및 인천 지하철 1·2호선, 인천터미널과의 환승체계를 구축해 교통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출퇴근시간대 지정체가 극심한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 지역은 남동권역 종합교통대책에서 제시된 계획보다 입체적인 IC로 대폭 개선할 경우, 인천시 남북을 잇는 남동대로의 차량흐름 개선, 광역접근성 강화 등 교통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간 개발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신도시, 경제자유구역 등 신규 개발지구는 대부분 인천시 외곽부에 위치하여 도심내 인구를 외곽으로 유인하는 요인이 됐으나 구월2 공공주택지구는 인천 도심내 위치하는 최초의 중규모급 공공주택단지로 도심 인구공동화를 방지하고 양질의 서민 분양주택, 신혼희망타운, 청년주택, 국민임대 및 영구임대주택 등을 우수한 입지에 배치해 시민의 주거복지 등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입주자모집(분양) 시기는 기존 도심 및 부동산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등과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다.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는 도시지원시설을 집적화해 지역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주변지역 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육 및 교통시설 등 생활 SOC를 충분히 확충해 접근이 편리하고 풍부한 일자리가 있는 공공주택지구로 개발할 예정이다.

iH는 이번 발표된 공공주택지구 외에도 원도심의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제물포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 뉴딜사업, 화수정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재생사업 신규후보지 발굴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의 약 93%는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등급이 3·4·5등급으로 개발이 가능한 지역이며 현재 집단취락, 비닐하우스, 가설건축물 등에 의해 생태환경 훼손이 진행 중인 지역이다. 일부 포함(7%)된 1·2등급지는 원형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하거나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지구내 약 50만㎡ 규모의 친환경 녹지공간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제2경인고속도로변에 위치한 단절되고 훼손된 녹지축의 복원, 문학산, 승학산과 연계한 녹지축의 연결, 승기천 주변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 등을 통해 기존의 녹지축이 영구히 그린 네트워크(Green Network)로 남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인천시와 협의해 소래습지공원 주변 등 인천시 관내에 훼손되고 단절된 개발제한구역에 약 1천억원 내외의 재원을 투자해 풍요로운 녹지공간과 생태환경을 복원하여 인천시민에게 돌려드릴 예정이다.

iH 이승우 사장은 “향후 사업추진과정에서 인천시민, 시민단체, 분야별 전문가 등의 의견과 말씀을 겸허히 받아들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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