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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장 동력 찾자” 제약바이오 끊임없는 합종연횡

CJ·엠투엔·일동 바이오벤처 인수
GC녹십자랩셀·GC녹십자셀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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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 동종산업 간 M&A는 대기업의 바이오 산업 진출 등 이종산업의 진출도 이뤄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천랩을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약 983억원으로, 천랩의 기존 주식과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를 합쳐 44%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천랩 인수로 그린-화이트바이오에 이어 레드바이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은 1984년 유풍제약을 인수해 제약 사업에 진출 했다가 2018년 한국콜마에 매각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미생물·균주·발효 기술에 천랩의 마이크로바이옴 정밀 분석·물질 발굴 역량, 빅데이터를 접목해 차세대 신약 기술을 개발해 새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사람의 몸에 있는 수십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말한다.

일동제약은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에 130억원을 투자해 지분 40%를 매입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의 사내 벤처팀으로 시작해, 지난해 독립하여 설립된 저분자화합물신약 디스커버리 전문 바이오테크다. 일동제약은 연구원들의 창의력과 오너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R&D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내 벤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지분 투자로 신약 임상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 임상약리 컨설팅 전문회사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과 함께 연구개발(R&D) 전문 계열사 체제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 바이오회사 그린파이어바이오(GFB)를 인수하며 바이오 사업에 뛰어든 엠투엔도 지난 7월 15일 신라젠 신주 인수대금 600억원을 납입하고 최대주주에 올랐다. 지분율은 20.75%(1875만주)다. 엠투엔은 신라젠 파이프라인(펙사벡 등)은 물론 퇴행성 뇌질환 등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은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합병키로 했다. GC녹십자랩셀은 수조원 가치로 평가받는 NK세포치료제 분야 기술을, GC녹십자셀은 매출 1위 국산 항암제 '이뮨셀LC'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이며 상호는 지씨셀(GC Cell)로 변경된다. 합병을 완료하면 CAR-NK, CAR-T 등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분야의 항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20개 이상, 특허 40여개, 연구인력이 120명에 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크고 작은 M&A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망한 기술과 신약물질을 보유한 업체를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M&A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한울 기자 h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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