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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칠리즈,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파트너쉽 발표

IT 블록체인

칠리즈,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파트너쉽 발표

등록 2021.06.16 15:25

주동일

  기자

브라질 구단 첫 디지털 전환···팬 토큰 발행 계획

사진=칠리즈 제공사진=칠리즈 제공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칠리즈가 브라질 축구 구단 아틀레치쿠 미네이루(Atletico Mineiro)와 파트너쉽을 맺는다고 16일 밝혔다. 칠리즈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나서는 브라질 첫 구단이 될 전망이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는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 주 벨루오리온치를 연고지로 하는 축구 구단으로, 유명 브라질 공격수 헐크(Hulk) 선수가 몸담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FC바르셀로나와 AC밀란 등에서 활동했던 호나우지뉴(Ronaldinho) 선수 역시 브라질로 복귀한 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 몸 담은 바 있다.

칠리즈는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브라질 구단과 처음으로 파트너쉽을 맺게 됐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는 칠리즈와 가상자산(암호화폐)을 같이 발행하는 등의 방식으로 팬들의 구단 참여 기회를 높여갈 계획이다.

칠리즈 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브라질의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칠리즈는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 스포츠 주요 국가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해당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실제로 칠리즈는 지난 5월 아르헨티나의 국가대표팀과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은 첫 팬 투표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코파 아메리카(Copa America) 대회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이 이용할 여객기와 버스에 쓰일 슬로건을 정할 계획이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첫 브라질 스포츠 팀과 파트너쉽을 맺으며 칠리즈가 남미 시장으로 대규모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세계적인 축구 강국 브라질과 함께 더욱 적극적인 팬 참여활동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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