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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S&P, 우리은행 장기신용등급 ‘A+’로 상향

금융 은행

S&P, 우리은행 장기신용등급 ‘A+’로 상향

등록 2021.06.16 15:16

차재서

  기자

자체 신용등급도 ‘a-’로 조정 “지속적 체질개선 노력 인정”

S&P, 우리은행 장기신용등급 ‘A+’로 상향 기사의 사진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우리은행의 신용등급을 상향했다.

1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S&P는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높였다.

또 S&P는 우리은행의 자체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하는 동시에 등급전망도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로 조정했다.

이는 해운·조선·건설 등 경기민감·취약업종의 여신 비중을 줄여 자산건전성을 개선하고 위험가중자산을 축소하는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은행 측 평가다.

덧붙여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5894억원의 순이익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조정으로 기존 발행분을 포함한 우리은행 채권의 신용등급이 모두 한 단계씩 상향된다. 특히 신종자본증권(Tier 1)의 경우 등급이 기존 ‘BB+’에서 ‘BBB-’로 올라 향후 채권 시장에서 조달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점쳐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용등급 상향은 우리은행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해외시장에서 신용등급 상향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은행 홍콩 IB법인인 홍콩우리투자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이 기존 ‘A’에서 ‘A+’로 상향됐다”며 “우량사업에 대한 금융주선 등 글로벌IB 영업의 활성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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