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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2조 6,000억어치를 태운다니, 왜요?

[상식 UP 뉴스]주식 2조 6,000억어치를 태운다니, 왜요?

등록 2021.05.06 16:16

수정 2021.05.06 16:25

박정아

  기자

주식 2조 6,000억어치를 태운다니, 왜요? 기사의 사진

주식 2조 6,000억어치를 태운다니, 왜요? 기사의 사진

주식 2조 6,000억어치를 태운다니, 왜요? 기사의 사진

주식 2조 6,000억어치를 태운다니, 왜요? 기사의 사진

주식 2조 6,000억어치를 태운다니, 왜요?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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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2조 6,000억원 어치의 자사주 869만주를 소각한다고 5월 4일 발표했습니다. 발행 주식 총수(8,074만주) 대비 10.8%에 달하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국내 4대그룹 사례 중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인데요.

자사주 소각이란 무엇이고 대체 왜 하는 걸까요?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자사의 주식을 취득한 뒤 없애는 방법으로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이는 행위를 이릅니다. 다른 말로는 자기주식 소각이라고도 하지요.

상법에서는 불공정 거래 가능성 등 우려로 자기가 발행한 주식을 취득하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데요. 상장사가 주가 및 경영권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등 일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자사주 취득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기업 가치에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자사주 소각이 이뤄지면 발행 주식 수가 줄어들어 1주당 가치는 오히려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에 자사주 소각은 주주의 이익을 제고하는 방법으로 통하기도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발행 주식 수가 줄면 주가 관리가 쉬워지고, 지분 비율 증가로 경영권 방어에도 유리해지는데요. 다만 주식 수가 줄어든 만큼 자기자본 역시 감소하면서 부채 비율이 높아진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상식, ‘업그레이드’되셨나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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