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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 브루셀라병 종식’ 선언

경북도, ‘소 브루셀라병 종식’ 선언

등록 2021.04.18 17:18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경북도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영환)는 지난 16일 성주 한우 농가를 마지막으로 지역 농가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종식됐다고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은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소 등의 가축에 유산과 불임을 유발하고, 한번 발생 시 근절이 어려워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는 질병이다. 또한 사람에도 감염되는 대표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경북도에서 소 브루셀라병은 2000년 통계작성 이후 꾸준히 발생해 왔으나, 감염소 살처분, 지속적인 추적 검사, 인근 500m내 위치한 농장 사육소 전두수에 대한 모니터링 등 브루셀라병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경북도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는 전국 최다 발생지역이라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발생농장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와 일제검사 확대, 각 축산농가의 방역수칙 준수 등 민·관이 함께 이루어낸 성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영환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관련법령에 따라 철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차후 재발하더라도 빈틈없는 방역관리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하며 “유산된 태아 및 태반에 존재하는 균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 특성상 각 농가에서는 소가 유산하는 경우 반드시 태아·태반 및 깔짚 등은 소독 후 소각하고 관할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 의뢰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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