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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오해 일으켜 사과”

남양유업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오해 일으켜 사과”

등록 2021.04.16 14:26

정혜인

  기자

남양유업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오해 일으켜 사과” 기사의 사진

남양유업이 최근 ‘불가리스’ 제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와 관련해 16일 사과했다.

남양유업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지난 13일 심포지엄 과정에서 발표한 실험이 인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단계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코로나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남양유업은 “세포 실험 단계에서 한국의과학연구원에서는 불가리스의 인플루엔자 H1N1 99.999% 저감 및 충남대 수의학과 보건연구실에서는 코로나 19 77.78% 저감 연구결과가 있었다”고 다시 한 번 주장했다.

회사 측은 “발표 과정에서 세포 실험 단계에서의 결과임을 설명했으나, 인체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아 효과를 단정 지을 수 없음에도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또 “이번 세포실험 단계 성과를 토대로 동물 및 임상 실험 등을 통해 발효유에 대한 효능과 가치를 확인해 나가며, 앞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연구 및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와 관련해 남양유업에 대한 행정처분을 관할 지자체에 의뢰하고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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