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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탄소중립은 범세계적 과제···적극 참여해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탄소중립은 범세계적 과제···적극 참여해야”

등록 2021.04.16 11:59

임정혁

  기자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 출범식 참석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6일 “탄소중립은 범세계적 도전 과제인 만큼 가능하다면 국제적 협력과 공조에도 적극 참여하고 우리가 주도해 나가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개최한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세계경제가 마이너스 3.5% 역성장하고 많은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지금도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전 세계 사망자가 296만명, 300만명에 달하는 등 많은 사람이 안타깝게 희생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기후변화를 이대로 두면 코로나 팬데믹보다 훨씬 더 큰 재앙 초래할 것”이라며 “기후위기는 지구와 인류를 함께 살리기 위한 문제로 인식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최 회장은 “탄소중립은 상당히 어려운 과제이며 산업 발전이 에너지 혁명으로 이뤄졌지만 탄소배출 때문에 기후 문제가 발생돼 어떻게든 이 위기를 넘어야하는 시대적 요구가 놓여있다”면서 “당장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글로벌 공급망의 탄소중립 요구와 EU·미국의 탄소국경세 도입 등에 제대로 대응 못하면 수출길이 막힐 가능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업종별·기업별 여건과 상황 다르니 다양한 의견 수렴해 솔루션 찾을 필요성이 있다”며 “오늘 출범하는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제시된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은 지금의 기술전망을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 새롭게 나타날 혁신기술을 반영하는 롤링 플랜(Rolling Plan)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기성세대인 정부, 기업, 전문가뿐만 아니라 벤처기업이나 미래세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플랫폼에 참여케 해야 한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기술을 계속 발굴하고 반영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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