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5℃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6℃

  • 강릉 12℃

  • 청주 18℃

  • 수원 14℃

  • 안동 17℃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6℃

  • 전주 17℃

  • 광주 16℃

  • 목포 16℃

  • 여수 17℃

  • 대구 21℃

  • 울산 19℃

  • 창원 17℃

  • 부산 17℃

  • 제주 16℃

부동산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2차 후보지 강북·동대문 일대 13곳 선정

부동산 건설사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2차 후보지 강북·동대문 일대 13곳 선정

등록 2021.04.14 17:21

서승범

  기자

주거·상업·문화 집약한 고밀 역세권 개발 계획저층 주거지 용적률 120%, 역세권 700% 상향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2차 후보지로 강북구와 동대문구가 선정되면서 일대가 고층 아파트 주거지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2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강북구와 동대문구에서 역세권 8곳과 저층 주거지 5곳 등 총 13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역세권 후보지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동대문구 용두역, 청량리역 인근 부지로 이 지역은 공공 개발 시 32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와 고층 업무 상업시설로 탈바꿈 된다. 일대는 정비사업 장기화로 2016년 1월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지역으로 장기간 개발이 정체돼 노후화가 가속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북구 미아역 주변도 이번 역세권 개발 후보지에 포함됐다. 양호한 입지에도 그간 상대적으로 저밀, 저이용돼 역세권 본연의 기능이 미약했던 곳이다. 정부는 주거·상업·문화 기능을 집약한 고밀 개발을 통해 역세권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자족 거점 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동측 3만9498㎡ 부지는 182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상업 지구를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아사거리역, 미아역, 수유역까지 지하철 4호선을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는 역세권에 6건의 고밀 개발이 동시에 추진된다. 정부는 6곳 개발을 통해 총 317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강북구 삼양사거리역 인근 7866㎡ 일대도 이번 역세권 주거상업고밀지구 후보지에 포함됐다.

저층 주거지에서는 옛 수유12구역,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옛 미아16구역, 삼양역 북측, 청량리동 주민센터 인근이 개발 후보지로 뽑혔다.

정부는 공공참여로 인센티브 부여를 통한 고밀 개발로 사업성을 제고하고,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저층 주거지의 경우 용도지역을 1종 상향하거나 용적률을 법적 상한인 120%까지 올려줄 계획이며 역세권 개발은 최대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올려 용적률을 700%까지 상향할 계획이다. 또 사업지 인근 우이천, 북한산, 도봉산 등 친환경 요소를 활용해 건축물을 배치할 예정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