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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상환 가능한 5억 전세대출 상품 내달 출시

분할상환 가능한 5억 전세대출 상품 내달 출시

등록 2021.04.04 14:24

서승범

  기자

그래픽=뉴스웨이DB그래픽=뉴스웨이DB

분할상환이 가능한 전세대출 상품이 내달 새로 출시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원금 분할상환이 가능한 5억원 한도(유주택자 3억원)의 전세 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SGI서울보증은 현재 분할상환 전세대출 보증을 운영 중이지만, 새 상품은 필요할 때 일시 상환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예상치 못하게 원금을 나눠 갚기 어려워졌을 때 연체 걱정 없이 만기 때 한 번에 대출금을 갚을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한 것.

원금을 갚으면 이자율이 낮춰지기 때문에 대출 이용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SGI서울보증은 현재 해당 상품과 관련해 시중 은행과 출시 시기를 협의 중이다. 금융당국 예상은 5월경이면 상품 가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당국은 분할상환 전세 대출을 많이 취급하는 은행에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료 인하 혜택을 주는 행정지도를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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