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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현대엔지니어링 2년 연속 도시정비 1조클럽 달성 도전

부동산 건설사

현대엔지니어링 2년 연속 도시정비 1조클럽 달성 도전

등록 2021.03.29 17:01

김성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2년 연속 도시정비 1조클럽 달성 도전 기사의 사진

도시정비사업시장 진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1조클럽에 가입했던 현대엔지니어링이 2년 연속 1조클럽 달성에 도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울산B-05구역재개발, 인천송림1·2구역재개발 등 대형 사업장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총 1조4,166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정부의 주택규제, 공공정비사업 확대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공격적인 수주목표 설정으로 작년에 이어 1조원 수주를 달성해 명실상부한 도시정비사업 1조클럽 시공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주택부문 신성장동력으로 도시정비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지난 1월말 SK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의정부장암5구역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1조클럽 연속 달성을 위한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서 3월에는 ‘광명철산아파트 리모델링’, ‘대전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올해 1분기에만 3곳의 사업지에서 총 5106억원의 수주고를 올려 이미 올해 목표치의 50%를 달성해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조원 수주에 청신호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업계 최고 신용등급(AA-, 안정적)과 2조2113억원의 현금및현금성자산(2020년 3분기말 기준)을 기반으로 조합원들에게 안정적인 사업추진과 우수한 금융조건을 제시함으로써 도시정비시장의 신흥 강자로 부각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파트 브랜드 평판 1위 ‘힐스테이트’의 명성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사업 제안, 시공 능력으로 도시정비시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러한 재무, 브랜드 강점에 영업, 사업관리, 설계, 견적, 시공 역량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수주 경쟁력 제고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시정비 신사업 추진 ▲수주 지역 다변화 / 사전홍보 강화 ▲수주 현장 관리 내실화 ▲조합 업무지원 강화 ▲조합 니즈 분석 및 활용 등 5대 운영전략을 설정하고 적극 실행키로 했다.

도시정비 신사업 추진을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장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도시정비영업, 견적, 구조설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 대한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이 결실을 맺어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수주에 성공했으며, 올해 추가로 2~3단지의 리모델링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도시정비 신사업의 일환으로 수익성이 높은 소규모 정비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신축규모 300세대 수준의 양호한 사업장을 선점해 회사의 정비사업 추진 역량을 제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수주 지역 다변화 및 사전홍보 강화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만의 도시정비사업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5대 광역시 중심으로 신규 재개발, 재건축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인천, 대구, 울산 등에서는 이미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전국적인 회사 인지도 제고를 위한 영업력 강화의 결실로 대전에서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광주광역시에서도 신규 정비사업 수주를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해당 지역에서 정비사업 수주는 없었지만 ‘힐스테이트 연제’, ‘힐스테이트 광천’ 등 이미 상당한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해 분양에 성공한 만큼 충분한 인지도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합(원)에 회사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채널도 구상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조합을 직접 방문하거나 조합원과의 접촉이 거의 불가능한만큼 SNS 등을 통한 비대면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주 현장 내실화와 조합의 업무 지원 강화를 통해 기존 수주 현장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도 기여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정비사업의 수주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분석한 결과 기존 수주 사업장에서 시공사의 적극적인 지원 여부가 평판을 좌우하고, 결국 신규 수주에도 직결된다는 판단하에 조합(원)과 상생하는 사업 관리 역량을 더욱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수주했던 ‘울산B-05재개발’의 경우 구역내 존치 건물로 인한 민원으로 사업추진에 애로를 겪었으나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적극적인 중재와 지원으로 민원 합의를 이끌어내 성공적으로 분양까지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인천송림1·2구역재개발’ 조합도 사업추진에 반드시 필요한 부지 매입을 위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시공사의 우수한 신용등급에 기반한 지급보증 덕분에 낮은 금리로 매입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와 같은 조합지원 성공 사례들이 신규 정비사업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조합의 원할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에 대해 조합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조합(원) 니즈(Needs) 조사 및 분석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차별화된 도시정비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설회사가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기 전 실질적으로 조합(원)을 직접 소구할 수 있는 시기는 입찰공고 이전까지로 국한될 수 밖에 없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기간을 회사 이미지 홍보는 물론이며, 조합(원)의 실질적인 요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추후 입찰시 사업제안서에 반영하기 위한 준비기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후 시공사로 선정되면 실제 제안 내용이 구체적으로 실행될 수 있는 일관된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조합(원)으로부터 신뢰받는 시공사로서 이미지가 제고되면 신규 수주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와 같은 운영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모든 부문에서 1조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올려 명실상부한 도시정비사업 다크호스로서의 면모를 시장에 각인시킬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1조클럽을 달성하면서 회사에 대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면서 “올해에도 작년의 기세를 몰아 다른 건설회사와는 차별화된 수주 전략, 조합 지원 서비스 등을 확립해 2년 연속 1조클럽을 달성하고, 조합(원)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시공사가 되겠다”며 올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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