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LG전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의 렌탈 가전 리스료 수익은 59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의 4398억원 대비 34% 증가한 수준이다.
업계에선 2020년에는 렌탈 수익이 5000억원을 넘을 거란 전망이 많았으나 이를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을 냈다.
LG전자는 정수기, 맥주제조기, 공기청정기, 건조기, 의류관리기(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안마의자 등 가전 8종에 대해 렌털 사업을 하고 있다.
렌털 가전 외에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일부 가전을 대상으로 관리(케어솔루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업계에선 LG 렌털 가전 계정이 지난해 상반기 기준 239만개에서 작년 말 270만 계정까지 확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련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LG전자는 렌털케어링사업을 렌털케어링사업센터로 격상시켰다. 또 올 초 센터장에 유통업계 출신인 이재호 부사장을 영입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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