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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지병’ 호소하던 최정우 포스코 회장, 청문회 출석키로

‘허리 지병’ 호소하던 최정우 포스코 회장, 청문회 출석키로

등록 2021.02.21 18:20

수정 2021.02.21 18:22

정백현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제공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제공

지병인 허리 질환을 이유로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던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결국 청문회에 나오게 됐다.

21일 국회와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이 지난 20일 국회에 산재청문회 증인 불출석 사유서에 대한 철회서를 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국회에서 열리는 산재청문회에 증인으로 직접 출석하게 됐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 17일 “평소 허리 쪽 지병이 있어 장시간 자리에 앉는 것이 불편해 병원 진단을 받았고 진단 결과 2주간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며 국회에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낸 바 있다.

이어 “국회가 양해해준다면 철강부문장을 맡은 장인화 사장을 증인으로 대리 출석하는 방안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최 회장의 불출석 사유를 인정하지 않음에 따라 최 회장이 사유서 제출 철회에 나섰고 결국 예정대로 청문회에 출석해야 할 상황이 됐다.

국회 환노위는 최근 2년간 건설·택배·제조업 분야에서 산업재해가 가장 자주 발생한 9개 기업 대표를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번 청문회에는 최 회장 외에도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우무현 GS건설 사장, 이원우 현대건설 부사장, 박근희 CJ대한통운 부회장,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사장, 노트먼 조셉 네이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아울러 이정익 서광종합개발 대표는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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