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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지난해 매출 320억원···최대 매출 달성

제주맥주, 지난해 매출 320억원···최대 매출 달성

등록 2021.02.03 10:50

김민지

  기자

제주맥주, 지난해 매출 320억원···최대 매출 달성 기사의 사진

제주맥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매출 320억 원을 돌파해 2017년 론칭 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제주맥주 전체 맥주 출고량을 500㎖ 캔으로 환산할 경우 약 2000만 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가정 채널 매출은 약 3배 증가했으며, 유흥 채널 매출은 약 1.3배 증가했다.

제주맥주는 지난해 집콕·홈술 트렌드에 맞춰 선제적인 유통 채널 강화 및 전략 제품 출시 등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제주맥주는 지난해 수제맥주 최초로 5대 편의점에 입점하고, 하이랜드 파크와 협업한 프리미엄 맥주 ‘임페리얼 스타우트 에디션’, 현대카드와 콜라보한 ‘아워에일’ 등의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제주맥주는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제주 양조장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증설 이후 제주맥주 연간 맥주 생산량은 2000만 리터 수준으로 초기 생산량 약 300만 리터 규모에서 3년 만에 6배 이상 증가한다.

제주맥주는 4단계에 걸쳐 2000만 리터 수준까지 증설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수제맥주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증설 계획을 3단계로 압축, 보다 빠르게 증설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누적 라인업 10여 종 달성으로 제품 다각화를 통한 시장 다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양한 기업과 제휴해 맥주 개발 파트너사로서 기술 공유와 품질 관리 자문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제주맥주는 2021년에는 연구 R&D에 투자를 대폭 늘려 품질 향상 및 기술력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제주 양조장을 연구개발 메카로 삼아 국내 맥주 시장을 리딩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맥주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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