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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현대비앤지스틸에 ‘적자’ 전장사업 넘길 듯

LG하우시스, 현대비앤지스틸에 ‘적자’ 전장사업 넘길 듯

등록 2021.01.25 19:28

박경보

  기자

LG하우시스가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를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LG하우시스가 계열분리에 앞서 적자 사업부를 정리하는 수순으로 보고 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매각 주관사로 정하고 현대비앤지스틸과 인수 여부를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매각 진행 상황은 양사 비밀유지 준수 계약에 따라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LG하우시스는 LG상사와 실리콘웍스, LG MMA, 판토스 등과 함께 올해 5월 LG그룹에서 분리될 예정이다. LG하우시스는 계열분리와 상관없이 사업성 제고 등을 위해 이번 매각을 추진해왔다는 설명이다.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산업용 필름 사업부는 지난 2019년 21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도 3분기까지 35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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