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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작년 영익 5490억원···전년比 36.1%↓

현대건설, 작년 영익 5490억원···전년比 36.1%↓

등록 2021.01.22 17:35

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 비용 선반영 영향”매출 16조9709억·당기순이익 2277억···각 1.8%·60.3%↓수주 실적은 증가세···지난해 27조1590억 전년比 12%↑

현대건설, 작년 영익 5490억원···전년比 36.1%↓ 기사의 사진

현대건설이 작년 연결 영업이익 5490억원을 달성해 전년 보다 36.1% 감소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감소 이유에 대해 현대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직간접 비용 선반영으로 보수적 회계처리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16조9709억원으로 전년 보다 1.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277억원으로 60.3% 감소했다.

반면 작년 수주 실적은 27조1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 설비 공사,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공사 등 해외공사와 한남 3구역 재개발 공사, 고덕 강일 공동주택 지구, 대전북연결선 제2공구 사업 등을 따냈다.

이는 지난해 초 제시한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한 금액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18.4% 증가한 66조6718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3.6년 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5356억원으로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13.3%포인트(p) 개선된 207.8%, 부채비율은 전년 말보다 5.1%포인트 개선된 104.0%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수주 목표는 25조4000억원으로 잡았다. 매출은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 3&4 공사,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 해외 대형공사 매출 본격화 및 국내 사업 매출 확대로 18조7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에도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견고한 재무구조와 최고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안정성을 유지하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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