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711억 규모 전주 기린로 지주택 주복 수주

등록 2020.12.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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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대표이사 이석민)가 약 711억원(VAT포함) 규모의 ‘전주 기린로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한라는 조합에서 발주한 전주 기린로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이 사업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287-15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연면적 5만859㎡(1만5385평), 공동주택 300세대(3개동, B3~23F), 오피스텔 40호실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300세대 중 조합원 분량이 168세대, 일반분양분 132세대다. 2021년 4월 착공 및 분양 예정이며, 3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3년 11월 입주예정이다.

전주 기린로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전주시 중심도로(기린대로)변에 위치하며 전주종합경기장부지 개발, 도시재생사업 등 사업지 인근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린대로, 팔달로, 인덕원로를 이용해 지역내 이동이 용이하며 인근에 전주역, 버스터미널이 위치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또한 전일초, 전주초, 중앙중, 전주고, 한일고 등 사업지 반경 1km내 교육시설이 다수 위치하는 등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한편, 한라는 내년 1분기 경기도 양평에 ‘양평역 한라비발디’(1602세대)분양을 비롯해 이천, 부천 등 수도권에 자체, 도급사업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며 그간 추진해오던 울산, 용인, 광양 지역에서의 지역주택조합 사업들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아울러 전주지역에서 내년 하반기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분양 사업도 예정돼 있다. 지난 11월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애널리스트는 ‘자체사업을 포함해 전체 주택분양 물량도 내년 1만가구 가량 계획돼 있어 향후 실적 성장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