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코그넥스, 스마트 팩토리에 AI 머신비전 기술 접목

등록 2020.12.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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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비전 장비 공급·AI 기술 개발 등솔루션 체계성↑···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가 AI 머신비전 기술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적용한다. 불량검출율과 공정 효율성을 높이는 등 보다 체계적인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21일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글로벌 기업 코그넥스(Cognex)와 고성능 비전 장비 공급과 AI 분야 기술 개발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코그넥스는 AI 머신비전 센서·딥러닝 소프트웨어·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을 개발하는 머신비전 전문 기업으로 나스닥에 상장한 상태다. AI 머신비전이란 특수 광학 장치 기반 산업용 카메라의 디지털 센서로 이미지를 모아, 상품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조합을 말한다.

협약을 통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코그넥스의 2D·3D 비전 카메라와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 고성능 비전 장비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또 이미지 데이터 분석, AI 모델링 등 AI 솔루션 분야 검사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등 시스템 지원과 영업확대에 협력해 양사가 더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동안 육안으로 진행한 불량검사, 제품식별, 제조일자 확인 등을 AI 머신비전으로 대체해 불량검출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 공정 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동화 설비 제조기업 러셀과 협약을 맺고 하드웨어 부문을 강화한 바 있다, 이번 코그넥스와의 협업으로 AI머신비전을 도입하면서 보다 체계적인 토탈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개발 역량과 코그넥스의 고성능 머신비전 장비가 더해져 식품 제조 기업들의 공정 효율화를 돕고 AI 머신비전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정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하나인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동참해왔다. 식품 제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대외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중소·중견 식품 제조 경쟁력을 향상시켜왔다.